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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서울F&B 우유 식음료 등 320여종 생산... 기술 특허로 독보적 영역 개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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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1.07.20 한국농어민신문 보도자료  

 


농식품산업 발전을 위한 식품제조업과 농업의 연계성 강화를 통한 동반 성장과 지속가능성이 강조된다. 식품산업 규모가 매년 증가하는 반면
농업생산액은 감소하는 상황에서 식품기업과 농업의 연계성 강화는 더욱 중요한 셈이다. 이런 측면에서 현장에서 전문성을 갖고 일가를 이룬 기업과 명인,
명장들의 상품개발에서 기술혁신, 유통망 개척 등으로 농식품산업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현장을 조명해본다.

강원 횡성군에 위치한 서울F&B는 우유와 유가공, 식음료, 건강제품 등을 생산하는 웰빙 식문화 선도업체다. 제품과 용기개발은 물론 첨단
생산설비를 갖춘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꼽힌다. 국내 농업과의 연계를 통한 농가소득 기여도 높다.

이 회사는 ‘최고의 품질은 나로부터’라는 슬로건으로 우유를 비롯해 발효유, 두유, 혼합음료, 과채주스·음료, 액상차, 특수영양식품, 커피 등 320여종을 생산한다.
이중 38%가 자체 브랜드다. 서울F&B의 경쟁력은 기술특허에서 비롯된다. 2005년 창업 이후 지속적인 기술혁신과 설비투자를 통해 독보적 영역을 개척하고 있다. 


농가와 생산협력체계 갖추고 논산 딸기·제주 한라봉 사용 두유용 콩도 전량 국산 고집 농가 소득제고 기여 톡톡 


서울F&B는 자체브랜드는 물론 대기업과 협업체제를 확대하면서 영역을 넓혔다. 현재 서울우유를 비롯한 50여 업체와 연계하고 있다.
사업초기 OEM(주문자상표부착)에서 지금은 ODM(제조업체 제품개발 공급 방식), OBM(제조업체 브랜드 개발 공급방식) 등 다양하다. 


오덕근 서울F&B 대표는 “파스퇴르유업에서 기계와 생산공정 전반을 총괄한 경험을 살려 우유와 발효유부터 시작했다”고 회고했다.
특허기술을 이용한 요구르트를 서울우유에 납품한 것이 출발이다.
당시 논산딸기를 가미한 요구르트(500ml)가 하루 2만개나 팔릴 만큼 대박을 쳤다. 딸기 사용량만 연간 400톤으로 농가에 톡톡한 소득을 올렸다.
제주 한라봉을 접목한 제품도 히트였는데 연간 100톤에 달했다.

오 대표는 특히 자체 부설연구소를 설립, 연구에 몰두하고 있다. 품질관리 인력까지 50여명이 매진한다. 제품·용기·신소재연구 개발에서
생산 공정과 품질개선 등을 연구한다. 정부출연과 산학협동연구도 수행 중이다. 


원료수급 측면에서 서울F&B는 농가와 연계하는 상생협력 체제를 갖췄다. 주력 품목인 우유의 경우 횡성군과 홍천군 관내 낙농가에서 매일 집유한다.
오덕근 대표는 “처음 6개 목장에서 지금은 11개로 늘었다”며 “농가당 집유량도 처음 500kg에서 현재 1.5톤까지 증가했는데 농가를 계속 육성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가격은 리터당 1250원으로 일반 업체보다 200원 비싸다. 그만큼 농가소득 기여가 높다. 전체 집유량은 하루 12톤으로 연간 4320톤(54억원)에 이른다.
이는 목장의 가업승계로 이어져 지속가능한 농업의 모범을 보여준다.

두유용 콩도 전량 국산이다. 서리태(검정콩)와 백태 등 연간 400톤을 수매한다. 이는 특허기술인 온통두유 방식으로 제품을 생산한다.
콩을 세척해 껍질째 통으로 분쇄하는 방식이다. 껍질을 벗겨 분쇄한 것보다 영양소가 파괴되지 않고 고소해 소비자들이 선호한다.
건강기능식품 원료인 홍삼액은 백제금산인삼농협에서 공급받는다. 제품은 홍삼스틱인 면역보감 ‘남자의 아침’, ‘여자의 아침’ 등이 있다.

서울F&B는 무엇보다 생산설비 등의 우수한 기술력이 장점이다. 제품생산은 무균(아셉틱) 충전시스템을 갖췄다. 페트 컵과 보틀, 파우치, 젤리 스틱은
물론 무균 종이팩 라인 등 대부분이 무균설비를 통한다. 최근에는 내용물과 용기까지 멸균함으로써 1회 충전해 유통기한이 2년으로 연장된다.  


 


재활용 용기·뚜껑 개발 등 ESG 경영에도 앞장 할랄인증으로 시장 확대 박차 

서울F&B는 최근 ESG 경영이념에 따라 플라스틱 재활용을 쉽게 하는 측면에서 용기와 뚜껑의 재질을 하나로 통합한 기계를 개발했다.
스트로우(빨대)도 플라스틱에서 종이로 교체했다. ESG는 환경과 사회공헌 등을 강조하는 경영이념이다.

제품과 용기는 소비자 취향과 니즈에 따라 개발한다. 소비 트렌드를 감안한 전략이다. 오덕근 대표는 “유럽 등 해외시장 조사를 통해 용기와
포장의 변화를 체크한다”며 “용기의 경우 가족구성원이 다양화되는 트렌드에 맞춰 1인 가족 250ml, 2인 500ml, 3인 750ml, 4인 1리터 등으로
다양화했다”고 강조했다. 물론 용기 용량은 제품 유형에 따라 다양하다.

품질경영은 SAFE 시스템을 통한다. 지속가능한 품질관리(Sustainability)와 내 가족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체계적 품질관리(Assurance),
기본을 지키는 원칙(Foundational), 고객에게 꼭 필요한 가치를 제공하는 유효성(Effective) 관리다. 이를 통해 HACCP, GMP,
ISO22000 식품안전경영시스템 인증은 물론 유기가공식품, 유기축산물, 무항생제 인증과 이슬람 시장을 겨냥한 ‘할랄’ 인증도 받았다.


횡성 1공장은 5만8537㎡(1만7707평) 규모로 4개 동에서 유제품, 발효유, 가공유, 건강기능식품 등을 생산한다.
지난해에는 원주 기업도시에 제2공장을 설립하고다품종 소량생산 체제까지 전천후 생산설비를 갖췄다. 규모는 대지 3만2518㎡(9837평)에
건평 2만3477㎡(7102평). 무균 페트 보틀과 SIG무균팩 충전공법 등 첨단 설비다. 가공두유와 과채음료, 특수용도식품, 건강기능식품 등을 생산한다.
향후 멸균유, 가공유, 믹스 등 축산물 가공품과 미래 의약 외품, 화장품 등 헬스바이오 플랫폼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유통은 편의점과 할인점, 온라인 판매망을 통한다. 오프라인 비중이 70%, 온라인은 30%이다. 수출도 미국과 캐나다, 호주, 홍콩, 태국,
대만, 필리핀, 싱가포르, 중국 등 10여 개국에 이른다. 중국의 경우 신규로 2개 회사와 협약해 제품생산 수출에 나선다. 하나는 오트밀크로
이미 1차 생산비용을 받았다. 연간 36억원 규모다. 다른 하나는 환자식과 영양식을 준비 중이다.

매출은 2019년 1100억원에서 지난해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도 1350억원으로 성장했다. 올해는 1600억원을 예상한다. 상반기 평가결과 전년 대비 38% 신장됐다.
수출실적도 2017년 450만 달러에서 올해 600만 달러에 이른다. 내년에는 1000만 달러가 목표다.

현재 420명의 임직원이 근무하는데 사내 복지의 일환으로 2014년 이안애 직장어린이집을 설립하는 한편 지역사회 기부와 장학금 지원 등 사회공헌 활동도 활발하다.
지난해에는 강원도 일자리대상 최우수상을 받았다. 오 대표는 은퇴 후 영농활동이 꿈이다. 오 대표는 “농업의 경쟁력이 식품 가공은 물론 국가 경쟁력을 결정한다”며
“농업 현장에서 흘리는 땀과 열정이 있기에 대한민국의 식탁이 건강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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